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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최근 태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신규 사업 승인을 받으며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걸프 에너지 디벨롭먼트 Pcl의 자회사인 걸프 이노바와의 합작을 통해 태국에서 규제된 디지털 자산 거래소가 출범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전략적 움직임은 바이낸스가 서구 시장에서 규제 문제에 직면하여 네덜란드를 포함한 유럽연합에서 철수하고 미국 사업장 폐쇄를 고려하는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바이낸스와 바이낸스 CEO 창펑 자오에 대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법적 조사가 강화되면서 암호화폐 기업이 보다 명확한 규제 체계를 갖춘 지역을 찾아야 할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알렉스 체하데는 아랍에미리트를 이러한 기업에게 유리한 지역으로 지적했으며, 이제 바이낸스는 태국으로 눈을 돌려 입지를 넓히고 있습니다. 태국 증권거래위원회는 이번 주 초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서류에서 밝힌 바와 같이 바이낸스 홀딩스가 지원하는 걸프 바이낸스에 오는 1월 암호화폐 거래소 운영을 시작할 수 있는 허가를 부여했습니다.

새로운 플랫폼은 일반 대중에게 공개되기 전에 처음에는 초대 전용 그룹에게만 제공될 예정입니다. 걸프 에너지가 합작 투자의 과반수인 5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발표에는 사진작가 안드레 말레르바가 곧 출시될 거래소의 모습을 담은 이미지가 함께 공개되었습니다.

바이낸스는 이번 합작 투자를 통해 태국 법률을 준수할 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에서 디지털 자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글로벌 입지를 다각화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 개발은 복잡한 국제 암호화폐 규제 환경을 헤쳐나가는 바이낸스의 중요한 발걸음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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