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1시 2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 차트/ 출처=빗썸

국내 주요 암호화폐 종목이 하락세다.

20일 오후 1시 2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일 대비 1.40% 하락한 5,053만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ETH)은 0.87% 하락한 377만 4,000원이다. 바이낸스코인(BNB)은 0.53% 하락한 56만 5,000원, 에이다(ADA)는 6.51% 하락한 1,624원에 거래됐다. 솔라나(SOL)는 1.02% 하락한 16만 5,300원에 거래됐다.

국제 시장은 상승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BTC는 전날 같은 시간 대비 0.30% 상승한 4만 1,947.29달러를 기록했다. ETH은 0.38% 상승한 3,125.77달러에 거래됐다. 테더(USDT)는 0.03% 하락한 1달러, BNB은 0.94% 상승한 468.84달러다. USD코인(USDC)는 0.04% 상승한 0.9998달러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7억 620만 달러(약 8,411억 원) 가량 줄어든 1조 9,768억 1,578만 달러(약 2,354조 9,806억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24포인트로 ‘극심한 공포’ 상태다.

암호화폐 거래소 크립토닷컴이 대규모 해킹 공격을 당한 가운데, 실제 해킹 피해액이 기존에 집계된 피해 규모를 넘어설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17일(현지시간) 데이터 추적업체 ‘얼고 BTC'는 크립토닷컴에서 444 비트코인(약 220억 원)에 달하는 피해가 추가적으로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크립토닷컴은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은 상태다.

앞서 크립토닷컴은 이번 해킹으로 인해 4,600 이더리움(약 178억 원)에 달하는 손실을 입었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 계좌에서 수상한 정황을 포착한 직후 모든 계좌를 동결했으며, 해킹으로 발생한 손해액은 피해 구제를 통해 복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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