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1억 가겠네" 비트코인, 9700만 돌파… 이더리움 540만원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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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비트코인이 9700만원대로 올라섰다. 1억원까지 300만원 남은 상황이다.
11일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전 8시36분 전 거래일 보다 150만4000원(1.57%) 오른 9743만1000원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548만1000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가 비트코인을 사들였다는 소식이 가격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블랙록이 최근 공시한 자료에 따르면 이 회사의 현물 비트코인 ETF인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ETF(IBIT)가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은 19만5985개로 나타났다.
IBIT가 지난 1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승인을 받아 거래를 시작한 이후 두 달 만에 약 20만개를 사들인 것이다. 세계 최대 비트코인 보유 기업으로 알려진 마이크로스트래티지보다 큰 규모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지난달 26일 공시를 통해 19만3000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이후 비트코인을 추가로 매입했는지 여부는 확인이 되지 않았다. 다만 비트코인 추가 매입을 위해 최근 7억 달러 규모의 자본을 조달하기로 책정해 더 늘어날 수는 있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경우 선물 ETF와 달리 비트코인을 기초자산으로 하기 때문에 ETF 운용사들은 상품 유입에 맞춰 비트코인을 매입해 놓아야 한다. 이에 비트코인 현물 ETF의 유입세가 증가할 경우 비트코인 매수세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또 통상 비트코인의 수요가 동일했을 시,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의해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의 가격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한편 비트코인의 국내 가격이 해외 가격보다 높은 비트코인 '김치 프리미엄'은 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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