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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에스윈드, 해외법인 증설로 유럽시장 모멘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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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에스윈드, 해외법인 증설로 유럽시장 모멘텀 확대씨에스윈드, 해외법인 증설로 유럽시장 모멘텀 확대

에너지원별 유럽의 러시아 의존도. 출처=유진투자증권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유럽이 러시아 에너지 의존도 낮추기 위해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시장을 대폭 활성화할 전망이다. 유진투자증권은 2일 씨에스윈드의 유럽 매출 비중은 50%를 넘어서기 때문에 유럽의 이 같은 변화로 수혜가 커질 것이라며 목표주가 11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유럽연합(EU)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러시아로부터 에너지 의존을 탈피하는 정책으로 ‘재생에너지 확대’를 선택했다. 그간 유럽은 러시아에 천연가스, 석탄, 원유 등을 지나치게 의존해왔다. 하지만 이번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재생에너지 중 하나인 풍력 시장의 확대가 예견되고 있다. 유럽의 2021년 풍력 신규 설치량은 17.4GW였다.

독일은 전력부문의 재생에너지 비중 100% 달성을 기존의 2050년에서 2035년으로 앞당겼다. 지난 주말 발표한 재생에너지 확대계획에서도 풍력의 신규 설치량을 2030년 약 18GW로 발표하면서 2021년(1.9GW) 대비 10배 이상 키웠다. 독일의 확대계획만 반영해도 2030년 유럽의 풍력 신규 설치량은 40GW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

국가별 글로벌 풍력 설치량 추이 및 전망. 출처=유진투자증권

이런 가운데 씨에스윈드는 지난해 인수한 포르투갈 공장에서 해상풍력 타워 라인을 증설하고 있다. 또한 터키 공장도 지난해 대규모 증설을 완료한 효과로 올해 유럽향 타워 매출은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경쟁 상대인 중국 타워업체들이 반덤핑 판정을 받은 상태라서 유럽의 풍력시장 확대는 씨에스윈드에 큰 혜택을 줄 것”이라며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그린산업 부양 안에 대한 통과를 지속해서 시도하고 있기 때문에 확정되면 유럽에 이어 미국까지 가세해 씨에스윈드의 성장 가시성이 매우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반면 지난해 진행된 주가하락으로 씨에스윈드의 밸류에이션은 낮아진 상태”라며 “시장은 커지고 있기 때문에 투자매력은 높아졌다”고 판단했다.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

씨에스윈드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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