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스코리아 원익머트리얼즈, 목표가 상향…우크라이나 사태 영향 > 주식시장 뉴스

원익머트리얼즈, 목표가 상향…우크라이나 사태 영향

페이지 정보

작성자 FX불스
작성일

본문

원익머트리얼즈, 목표가 상향…우크라이나 사태 영향원익머트리얼즈, 목표가 상향…우크라이나 사태 영향

원익머트리얼즈 실적 추정 변경치. 출처=하나금융투자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태로 원익머트리얼즈가 특수가스 보부상(褓負商)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하나금융투자는 2일 특수가스 공급 부족이 적어도 2022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라 원익머트리얼즈가 보부상(褓負商)처럼 이에 잘 대처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4만 3000원에서 4만 6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원익머트리얼즈는 반도체용 특수가스 공급사다. 특수가스 중에서 공기 중에 극소량만 존재하는 가스는 네온(Ne), 크립톤(Kr), 제논(Xe) 등이다. 이러한 희귀가스는 반도체 노광공정 또는 식각공정 등에서 사용되는데 상업적 양산이 어렵기 때문에 제철소 등에서 포집한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2015년에도 우크라이나 내전 영향으로 네온가스 가격이 10배 가까이 급등했다”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지역 제철산업단지의 공기분리장치(ASU, Air Separation Unit) 가동률이 하락해 네온가스 공급 부족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무역통계를 참고해 보면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가 본격적으로 심각해지기 전부터 희귀가스(네온, 크립톤, 제논) 수입평균가격은 2021년 4분기부터 상승하고 있다. 한국의 특수가스 수입통계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비중이 높은 가스는 네온가스와 제논가스다. 제논가스 수입국에서 러시아 연방과 우크라이나로 비중은 각각 45%, 20%이다. 네온가스 수입국에서 우크라이나가 차지하는 비중은 43%이다.

우크라이나 내전 영향에 따른 노광공정 광원용 네온가스 가격 변화. 출처=하나금융투자

그는 “원익머트리얼즈는 과거에도 네온가스 공급 부족, 삼불화질소가스 공급 부족, 일본산 원재료 조달처 다변화 등의 사건으로 반도체 공정소재 서플라이 체인의 불확실성이 커질 때마다 발 빠르게 대처하며 고객사의 수요에 잘 대응했다”며 이에 따라 이번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도 수익을 도울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그는 2022년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 추정치도 3536억원, 563억원에서 3668억원, 597억원으로 각각 4%, 6% 상향했다.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

원익머트리얼즈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인포스탁데일리에서 읽기

44e93ac0170717cb728a6831143d3cbc_1642405378_7295.jpg

관련자료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