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euters. 신한금융투자 “SK하이닉스, 실적 상승 싸이클 진입”

[이코노믹리뷰=정다희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3일 SK하이닉스(KS:000660)에 대해 메모리 반도체 업황의 빠른 반등에 따른 실적 상승 모멘텀 구간으로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7만5,000원을 유지했다.

SK하이닉스의 주요 재무지표. 출처=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가 전망한 1분기 SK하이닉스의 매출액은 12조500억원, 영업이익은 3조1,300억원이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메모리 가격 하락 폭은 시장의 예상 대비 작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낸드플래시 가격 반등 시점에 따라 1분기 실적 추정치 상향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러시아 우크라이나 이슈는 전면적인 경제제재가 장기화될 경우 IT 수요에 부정적일 수 있으나 현재 노출된 뉴스로만 한정할 경우 반도체 업황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면서 “최근 금리 상승 우려로 2021년에 받았던 밸류에이션 상승 분을 이미 모두 반납했으며 실적 컨센서스 상승으로 상승 싸이클에 대한 전망을 주가가 반영할 차례”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