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3분기 시장 컨센서스 하회…모바일 사업부 ‘광학솔루션·기판소재’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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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23 LG이노텍 사전 부스 투어 사진=뉴스1
[인포스탁데일리=신민재 기자] LG이노텍이 올해 3분기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다. 모바일 사업부인 광학솔루션과 기판소재의 부진 때문이다.
13일 IBK투자증권은 LG이노텍의 2023년 3분기 매출 4조439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3.6% 성장에 그칠 전망이다. 기존 시장 컨센서스와 비교해 소폭 감소한 수치다.
사업부별로 살펴보면 기판소재를 제외한 사업부가 2분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예상 대비 부진한 것은 모바일 관련 사업부인 광학솔루션, 기판소재로 추정되고 있다.
IBK투자증권은 “기대했던 광학솔루션 부분의 매출이 부진하고, 물량이 예상 보다 적어서 이익 개선 규모가 크지 않을 전망”이라면서 “외형은 원/달러 환율 개선으로 이전 전망과 큰 차이가 없지만 가동률 하락으로 수익성은 예상 대비 부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LG이노텍은 애플 (NASDAQ:AAPL) 아이폰13 카메라 모듈의 70%를 제공하고 있다. 출처=애플
3분기 강한 계절성을 기대했으나, 부품 공급 이슈로 물량 본격화는 4분기로 이월될 전망이다.
신제품 관련 초기 노이즈는 여럿 발생하고 있으나, 2023년 물량에 대해서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4분기 실적 반등은 큰 폭으로 발생할 전망이다.
IBK투자증권은 “2023년 2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매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상저하고 실적 모멘텀을 고려할 때 지금이 투자 적기라 판단하고, 주가는 실적 대비 저평가 구간에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IBK투자증권은 LG이노텍에 대해서 목표주가 연간 실적 하향 조정된 점으로 고려해서 350,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신민재 기자 dydrhkd4@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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