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euters. 정부 “상반기 재정 389조원 신속집행”… 역대 최대

[알파경제=김민수 기자] 정부가 상반기 서민 체감경기 개선을 위해 역대 최대 389조원 규모의 재정·투자 등을 신속 집행하기로 했다.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은 2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관계부처 합동 ‘재정집행 점검회의’를 주재해 2024년 상반기 신속집행 추진계획을 확정했다.

김 차관은 “24년 상반기 신속집행 규모를 역대 최대 규모인 389조 원으로 확정했다”며 “향후 면밀한 집행관리를 통해 목표를 달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389조원에는 재정 351조 1000억원, 공공기관 투자 34조 9000억원, 민간투자 2조 7000억원 등이 포함된다.

김 차관은 “정부는 신속집행 총량 목표 관리뿐만 아니라 국민 생활에 직접 영향을 주는 ‘핵심 민생사업’ 180여개를 선정, 고물가·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청년·저소득층·노인 등 국민들의 정책 체감도를 높일 수 있도록 사업을 집중 관리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각 부처는 민생사업을 국민께 빠짐없이 전달해 정부 정책을 몰라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없도록 사업홍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