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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삼성 드럼세탁기 잇따른 폭발에…소비자원, 경위 파악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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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삼성 드럼세탁기 잇따른 폭발에…소비자원, 경위 파악 나서[현장에서] 삼성 드럼세탁기 잇따른 폭발에…소비자원, 경위 파악 나서

온라인커뮤니티 캡처.

[인포스탁데일리=이동희 기자] 최근 삼성전자 (KS:005930) 드럼세탁기 유리문이 깨지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자 한국소비자원이 경위 파악에 나섰습니다.

소비자원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언론 보도로 사고를 접한 뒤 삼성전자 측에 사실관계 및 해명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지만, 18일 현재 구체적인 답변은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삼성 세탁기의 유리문이 폭발했다는 보도는 수차례 이어졌는데요. 연합뉴스는 지난 16일 'OK제보'를 통해 한 소비자가 삼성 드럼세탁기로 빨래를 하던 중 유리문이 박살나면서 유리 파편이 다리에 박히는 상처를 입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13일에는 인천 강화군에서 한 소비자가 삼성전자 2020년형 모델 세탁기로 여름용 이불을 빨던 중 ‘쾅’하는 소리와 함께 덮개 유리가 떨어져 나가는 사고가 발생했다는 KBS의 보도가 있었는데요.

삼성전자 측은 에 "폭발이라기 보다는 기 생산된 일부 제품의 유리문 접착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현재 생산 중인 제품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소비자원은 삼성전자의 답변자료를 받는 대로 향후 대응 방향을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소비자기본법은 소비자원에 소비자안전센터를 두고 물품 등으로 인해 생명이나 신체 또는 재산에 위해가 발생했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사안에 대한 정보를 수집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한편, 삼성 드럼세탁기 폭발 사고를 알리는 게시물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데요.

해당 게시물에는 "계속 폭발하는데 리콜해야 하는 거 아님?", "우리집 비스포크도 폭발하는 것 아닌가 무섭네", "역시 가전은 LG", 등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이동희 기자 nice122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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