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비 0원시대...쿠팡이츠 무제한 무료배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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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차혜영 기자] 고물가 시대에 쿠팡 (NYSE:CPNG) 와우 멤버십 회원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쿠팡이츠는 배달비 0원으로 부담 없이 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무제한 무료배달’ 서비스를 26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쿠팡이츠는 고물가와 불경기로 인해 장사가 안되는 소상공인을 위해 배달비 무료라는 파격적인 서비스를 준비하게 됐다.
이를 통해 고객은 물론 소상공인들에게도 추가 부담없이 매출 증대의 기회 제공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최근 생활 물가의 상승과 유가 인상으로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쿠팡이츠의 무료배달 서비스는 소비자들에게 큰 혜택을 주는 동시에 외식업주들의 매출 감소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으로 평가된다.
쿠팡이츠 무료배달 서비스는 ▲주문 횟수 ▲주문 금액 ▲장거리 배달에 제한 없이 무제한 혜택을 제공하고 별도의 쿠폰이나 할인 혜택과도 중복 사용이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배달앱 플랫폼사업의 한참 후발주자인 쿠팡잇츠가 '배달비 0원' 이라는 전략을 통해 시장에서의 반전을 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쿠팡이츠는 후발주자로서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배달의 민족의 시장 점유율은 60~70%를 점유한 반면, 쿠팡이츠는 약 15%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
이런 시장 내 위치 때문에 파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것으로 풀이된다.
쿠팡이츠 와우혜택은 수도권, 광역시, 충청, 강원, 경상, 전라도 주요 지역 및 제주도 제주시 등에서 이용 가능하다.
향후 적용 지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전국의 더 많은 외식업주들과 고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쿠팡 관계자는 "지난해 쿠팡 와우 회원에게 기록적인 30억달러(3조9162억원)의 절약 혜택을 제공했다"며 "쿠팡이츠 와우혜택을 통해 고객과 지역 입점 상인들이 함께 성장하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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