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을 간소화하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의 일환으로, 유니레버는 매그넘과 벤앤제리스 등의 브랜드가 포함된 유명 아이스크림 사업부를 별도의 법인으로 분사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 프로세스는 즉시 시작될 예정이며 2025년 말까지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런던에 상장된 이 거대 소비재 기업은 이번 분리를 통해 한 자릿수 중반의 기본 매출 성장률과 소폭의 마진 개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구조적 변화와 함께 유니레버는 향후 3년 동안 약 8억 유로(8억 6900만 달러)의 비용 절감을 목표로 하는 비용 절감 이니셔티브를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비용 절감 노력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약 7,500개의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며, 주로 사무실 기반 직무에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이는 현재 약 12만 8,000명에 달하는 유니레버 전체 인력의 약 5.9%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유니레버는 이 기간 동안 매출액의 약 1.2%에 해당하는 구조조정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아이스크림 사업부 분사 및 감원 발표는 투자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장 초반 주가가 5.4% 상승했습니다. 이러한 상승세는 지난 1년 동안 주가가 5.8% 하락한 이후 나온 것입니다.

이번 구조조정 결정은 핵심 브랜드에 집중하고 운영을 간소화하여 회사 성과를 개선하겠다는 CEO 하인 슈마허의 의지에 따른 것입니다. 슈마허는 앞서 유니레버 매출의 70%를 차지하는 30개 핵심 브랜드에 집중하고, 대규모 인수 없이 매출 총이익을 개선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습니다.

지난 7월 CEO에 취임한 슈마허는 지난달 회사의 실적 개선을 위해 인력 감축을 포함한 어려운 결정을 내릴 수 있다는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그는 생산성 프로그램이 영향을 받는 사람들을 존중하고 직원 대표와 협의하여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기사에는 로이터 통신의 기고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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