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김현욱AI 앵커] 미국과 EU 등 서방국가들이 러시아에 대한 스위프트 제재를 펼치면서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제재 수위가 높아질 가능성이 커지면서 한국기업들의 피해는 증가하고 있는데요.

러시아 현금자동인출기 점유율 1위인 '효성TNS'는 러시아에 대한 스위프트 제재 시행으로 경제적으로 큰 피해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효성TNS는 러시아 은행들로부터 ATM 판매대금과 관리·운영비를 받아왔으나, 스위프트 제재 후 국내 송금을 받지 못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역시 러시아 제재 타격을 받을 전망입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2019년 우크라이나 남부에 250만톤 규모의 곡물터미널을 준공했습니다. 유럽과 중동·북아프리카 등에 곡물을 판매해왔습니다.

최근 사업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사업을 잠정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이 해외직접생산품규칙을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히면서 우리나라 기업들은 더 큰 피해를 볼 것으로 전망됩니다.

해외직접생산품규칙은 미국 기술이나 소프트웨어·장비를 활용해 해외에서 생산된 제품도 미국산으로 간주해 러시아 수출 시 미국 허가를 받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러시아 현지에서 생산라인을 운영하고 있는 국내 기업은 삼성전자 (KS:005930), 현대차 (KS:005380), LG전자 등입니다.

김현욱AI 앵커 webmaster@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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