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후루노전기)

[인포스탁데일리=이동희 기자] 일본 후루노전기(古野電気·6814.T)가 무인 운항 시스템을 이용해 도쿄항에서 쓰마쓰한항을 왕복하는 실증실험에 성공했다.

후루노전기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일까지 도쿄항과 쓰마쓰한항 사이 약 790km로 무인운항선의 실운용을 모의한 실증실험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공익재단법인 일본재단이 추진하는 무인운항선 프로젝트 'MEGURI2040'의 무인운항선의 실증 실험에 걸리는 기술개발 공동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실증 실험은 자율항행 기능을 탑재한 컨테이너선 '스자쿠'와 원격 조선 기능 등 '육상 지원 센터'를 위성·지상 통신 회선으로 연결, 장래의 무인 운항선의 실운용을 모의한 형태로 진행됐다.

후루노전기는 주로 선상의 자동 항행 시스템, 육상의 비상 대응 시스템의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회사 측은 "무인운항선 실용화를 추진해 내항선 업계가 안고 있는 노동력 부족·해난 사고 등 사회적 과제의 해결, 나아가 육상 지원 센터의 유용성의 증명을 통한 새로운 차원의 선원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동희 기자 nice122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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