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주식발행 58% 급감…유상증자 감소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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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김교식 기자] 올해 1월 중 주식 발행금액이 한 달 새 57%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21일 발표한 '기업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올해 1월 중 주식·회사채 발행금액은 25조3917억원(주식 2777억원, 회사채 25조1140억원)으로 전월 대비 9조6964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식은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조달이 대폭 줄어 전월 대비 발행 규모가 3795억원(57.7%) 감소했다.
지난달 기업공개는 총 9건, 1842억 원으로 전월(5건, 1813억 원) 대비 29억 원(1.6%) 증가했다.
금감원은 "양호한 공모주 투자심리가 이어지면서 공모주 호황기였던 2021년과 2022년 동월(각각 10건, 9건)과 유사한 기업공개 건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유상증자는 1건, 935억 원 규모로 전월(11건, 4759억 원) 대비 3824억 원(80.4%) 감소했다.
코스피 상장 대기업(일진전기) 1건으로 코스닥 상장사 및 중소기업의 유상증자는 전무했다.
회사채는 연내 통화 긴축 기조 전환에 대한 기대감으로 자금 조달환경이 크게 개선되면서 일반회사채를 중심으로 발행규모가 10조759억원(67.0%) 증가했다.
주요국 통화정책 변화 시기 등에 대한 불확실성, PF 등 대내외 잠재 리스크 요인에 대한 우려가 상존하면서 AA등급 이상 우량물 중심(8조 2550억원, 무보증일반회사채의 83.3%)으로 발행됐다.
CP‧단기사채는 1월 중 발행금액은 104조8902억원(CP 37조1982억원, 단기사채 67조6920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1245억원 감소(-1.1%), CP는 전월 대비 15.9% 증가했으나 단기사채는 8.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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