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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상장 목표”...K뱅크, 상장주관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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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임재문 기자]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케이뱅크 사옥 전경. 제공=케이뱅크

국내 1호 인터넷은행 케이뱅크가 기업공개(IPO) 추진을 위해 상장주관사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상장 작업에 착수했다.

케이뱅크는 지난달 18일 열린 이사회에서 IPO를 의결하고, 연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 절차에 재돌입했다. 지난달 주요 증권사들에 입찰제안서(RFP)를 발송하고, 각 증권사의 제안을 거쳐 주관사를 선정했다.

이번에 상장대표주관사로 선정된 3개 증권사(NH투자증권·KB증권·BofA)는 케이뱅크와 인터넷은행 업종에 대한 높은 이해, 대형 IPO 주관 경험 등을 높게 평가받았다.

케이뱅크는 지난 2022년 9월 20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하고 상장 준비를 했다. 그러나 케이뱅크는 증권신고서 제출 마감 기한을 닷새 앞둔 지난해 2월 2일 상장을 연기하기로 했다. 주요국의 긴축 통화정책 등으로 시장 상황과 투자심리가 위축된 탓이다.

1년 만에 IPO를 재추진하면서 시장에서는 케이뱅크가 기업가치로 얼마를 인정받을지 예의주시하는 모양새다.

한편 케이뱅크는 올해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 취임 후 ▲생활 속의 케이뱅크 ▲혁신투자 허브 케이뱅크 ▲Tech 리딩 뱅크를 주요 목표로 삼고 고객 저변 확대에 매진하고 있다. 고객 확대로 기업가치를 높임으로써 IPO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강화한 영업 근간을 토대로 혁신금융과 상생금융 등 인터넷은행의 성장 선순환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인터넷은행에 대한 이해도, 풍부한 관련 IPO 경험 등을 기준으로 상장주관사를 선정했다”며 “IPO가 고객, 이해관계자 모두와 함께 성장하는 기반이 되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임재문 기자 losthell@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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