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euters. DB손보, 지난해 순이익 1조 5367억원...전년 대비 21% 축소

[알파경제=김지현 기자] DB손해보험이 작년 다소 부진한 성적을 받았다. 장기보험 손익 하락 등으로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21.1% 축소됐다.

DB손해보험은 22일 기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작년 당기순이익 1조 536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2년도 대비 21.1% 감소한 규모다.

같은 기간 매출은 17조 7839억원으로 전년 대비 5.1%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조 167억원으로 21.8%로 하락했다.

당기순이익 감소요인에 대해 DB손해보험 관계자는 “괌·하와이 자연재해 대사고로 인한 손해 증가와 마스크해제후 병원진료 등 장기위험손해율 상승, 손실부담비용증가 등으로 장기보험손익이 하락했다”고 전했다.

또한 “보험금융비용 증가 등 영향으로 투자손익 감소 했다”고 설명했다.

자동차보험 손익은 경상환자 진료비 제도 개선 등에 따른 건당손해액 하락 등으로 3211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DB손해보험은 일회성 요인으로 당기순이익이 다소 감소됐지만, CSM(보험계약 마진) 잔액은 12조 2000억원으로 업계 최고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료제공=DB손해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