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최근 수익 보고서에서 4분기에 예상치 못한 수익을 발표했는데, 이는 비용 절감 조치와 지불 연기에 따른 긍정적인 결과라고 밝혔습니다(NASDAQ:MRNA). 이 회사는 2억 1,700만 달러, 즉 주당 55센트의 이익을 기록하여 주당 97센트의 손실을 예상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을 뒤엎었습니다.

최고 재무 책임자 제임스 모크는 예상치 못한 6억 달러의 이연 수익과 전년도 제조 생산량 조정으로 인한 약 3억 달러의 비용 절감에 힘입어 이 같은 이익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생산량 조정 작업이 3분기 말에 대부분 완료되었지만, 회사는 여전히 생산성을 더욱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모더나의 유일한 상용 제품인 코로나19 백신 매출은 4분기에 28억 달러로 전년 대비 43% 감소했지만 애널리스트들의 예측과 일치했습니다. 2023년 코로나19 백신의 총 매출은 68억 달러로 2022년의 184억 달러에서 크게 감소했지만 월스트리트의 예상치인 67억 달러를 약간 상회했습니다.

지난 9월 미국 식품의약국이 모더나의 주요 제조 시설에서 통제 문제를 확인하면서 생산에 차질이 빚어졌지만, 생산이 중단되지는 않았습니다. 이 회사는 현재 감소하는 코로나19 매출을 보완하기 위해 RSV, 인플루엔자 및 암 백신을 포함한 실험용 백신 파이프라인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모더나는 5월 12일까지 미국 규제 당국의 RSV 백신 승인 여부에 대한 결정을 내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일정에 따라 6월 말에 예정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백신 회의에서 사용 권장 사항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분석가들은 2024년까지 2억 8천만 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독일과 호주에서 mRNA-1345로 알려진 RSV 백신을 출시할 계획도 세우고 있습니다.

이 백신은 8.6개월 후 RSV 관련 호흡기 증상을 예방하는 데 63%의 효능을 보였으며, 이는 3.3개월의 84% 효능에서 감소한 수치라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효능 감소는 특히 작년에 출시된 GSK와 화이자(NYSE:PFE)의 경쟁 백신과 비교했을 때 일부 투자자들의 우려를 불러일으켰습니다.

또한 모더나는 올해 차세대 COVID 백신과 거대세포 바이러스 및 COVID-독감 복합 백신의 후기 단계 임상시험 데이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독감 백신의 출시는 2024년에서 이듬해로 연기되었지만, 올해 승인을 받으려는 계획입니다.

또한 모더나는 주요 해외 시장을 우선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향후 4년간 연간 최대 3,600만 도즈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유럽 연합 보건 비상대응 당국의 입찰 절차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EU 입찰 결정의 일정은 불확실하지만, 모크는 가을 시장에 맞춰 수개월 내에 해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2024년 매출 전망치를 40억 달러로 유지했으며, 이는 2020년 말 코로나19 백신이 미국 긴급 승인을 받은 이후 가장 낮은 예상 연간 매출입니다. 애널리스트들은 평균적으로 2024년 매출이 2023년보다 33% 감소한 44억 8,000만 달러에 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모크는 지난 한 해를 예상치 못한 물량 감소가 있었던 과도기였다고 회고하며 회사의 규모를 재조정하기 위해 취한 조치들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앞으로 2024년에 회사의 계획을 실행하는 데 열의를 보였습니다.

로이터 통신이 이 기사에 기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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