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엔비디아 효과" 다우·S&P500 최고치 경신… 유럽증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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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이하 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8% 오른 3만9068.98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105.23포인트(2.11%) 상승한 5087.03에 폐장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460.75포인트(2.96%) 급등한 1만6041.62에 거래를 끝냈다.
다우지수는 지난해 2월 이후 하루 최대 상승폭을 기록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3만9000선을 돌파했다. S&P500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나스닥도 장중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나스닥은 2023년 2월 이후 가장 큰 하루 상승폭을 보여줬다.
엔비디아는 지난 22일 장 마감 직후 실적 발표에서 지난 분기 매출이 221억 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265% 급증한 것이다. 시장의 예상치 206억2000만달러도 크게 웃돌았다.
주당 순익은 전년 대비 769% 오른 5.15달러라고 발표했다. 이 또한 시장의 예상 4.64달러를 크게 상회한 것이다.
아울러 올해 1분기 240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221억7000만달러를 크게 웃돈다.
이같은 소식으로 엔비디아는 전일 시간외거래를 9% 급등한 데 이어 정규장은 16.40% 폭등 마감했다.
엔비디아 (NASDAQ:NVDA) 상승에 그외 AI 관련주도 크게 올랐다. AMD는 전 거래일 대비 17.57달러(10.69%) 폭등한 181.8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반도체 설계업체 ARM은 5.14달러(4.17%)급등한 128.53달러로 올라섰다. 대만 TSMC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76% 상승했다. 네덜란드의 ASML도 4.81% 올랐다.
빅7 종목들도 일제히 뛰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9.47달러(2.35%) 뛴 411.65달러, 알파벳은 1.54달러(1.08%) 상승한 144.09달러로 장을 마쳤다. 아마존은 5.94달러(3.52%) 뛴 174.58달러, 메타플랫폼스는 18.23달러(3.90%) 급등한 486.13달러로 올라섰다. 애플도 2.05달러(1.12%) 오른 184.37달러로 마감했다.
엔비디아는 유럽증시도 사상 최고치로 끌어올렸다. 독일의 닥스는 1.47%, 프랑스의 까그는 1.27%, 영국의 FTSE는 0.29% 각각 상승했다. 특히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600은 0.82% 상승한 495.1포인트를 기록해 지수 출범 이래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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