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 일진전기 주가, 1년 수익률 215.79% 달성…올해도 ‘훨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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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알파경제와 인공지능 공시분석 프로그램 개발사 타키온월드가 공동 제작한 콘텐츠다. 기업 공시에 숨겨진 의미를 정확히 살펴봄으로써 올바른 정보 제공과 투자 유도를 위해 준비했다.[알파경제=박남숙 기자]일진전기 주가 수익률이 지난 1년간 무려 215%를 달성했다. 이 같은 주가 흐름은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19일 인공지능공시분석 프로그램 타키온월드에 따르면 일진전기가 쿠웨이트에 초고압 케이블을 공급한다고 공시했다. 이번 계약 규모는 약 1282억원이며, 공급 기간은 지난 14일부터 27년 3월 14일까지이다. 지난 22년 매출 대비 11%에 해당한다. 일진전기의 주요 주주는 일진홀딩스로 50%를 갖고 있다. 일진전기는 변압기와 송배전 부품 등을 모두 생산한다.특히 일진전기 주가는 작년 급상승했다. 18일 종가 기준으로 1년 수익률이 일진전기는 215.79%, 효성중공업이 261.76%, HD현대일렉트릭이 289.91%를 각각 기록했다. 이 같은 배경에는 미국에서 발생한 변압기 대란 덕분이다. 미국에서 1970년대 설치된 변압기의 수명은 40년이다. 미국 변압기 시장은 2022년 35.1억 달러에서 2030년까지 연평균 6.4% 성장해 64.4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미국 바이든(82) 대통령은 인프라구축법안(IIJA)을 제정했다. 이중에는 변압기 교체를 지원하는 항목도 있다. 변압기의 광적인 수요는 실적으로 가시화했다. 조호진 타키온월드 대표는 알파경제에 “일진전기는 작년 4분기에 22년 4분기보다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면서 “실적 그래프를 보면 꾸준히 영업이익이 우상향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진전기를 포함한 변압기 분야는 새로운 호재를 만났다. AI이다. 챗GPT가 일으킨 파괴적인 변화는 엔비디아를 미국 시총 3위로 올려 놓았고, 만년 2등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를 추월하는 수익률 1등 기업으로 이끌었다. 여기에 전력 산업의 변화로 파생됐다. 일단 검색 한 번 당 소모되는 전력은 0.3W이다. 조호진 대표는 “하지만, 챗GPT로 검색하면 10배인 3W의 전기가 필요하다”면서 “올 하반기 챗GPT가 개발한 소라가 본격 출시되면 AI가 요구하는 전력 소비량은 폭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전력 수요 증가는 변압기의 신속한 교체와 신설로 귀결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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