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레이, 2027년까지 리튬 80% 재사용 실용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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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uters. 도레이, 2027년까지 리튬 80% 재사용 실용화 추진
[알파경제=김혜정 기자] 도레이가 오는 2027년까지 수명이 다한 리튬 이온 배터리에서 희귀 금속(레어 메탈) 리튬을 80% 이상 회수할 수 있는 신기술 개발 목표를 세웠다고 니케이 등은 19일 밝혔다.
전기자동차(EV)용 광물자원 쟁탈전이 세계 각지에서 치열해지는 가운데 경제안보 관점에서 재사용 기술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도레이가 개발 예정인 기술은 고분자 재료제 표면에 미세한 구멍이 뚫린 ‘나노 여과막(NF막)’을 이용한다.
이후 폐리튬 이온배터리의 재료를 열로 처리해 플라스틱 등을 제거한 뒤 산에 묻혀 녹인다. 이후 NF막을 통과시키면 니켈이나 코발트 등은 막에 남아, 리튬과 산이 막의 구멍에서 배출되는 구조다.
도레이는 해당 기술 개발 단계에서 90% 이상의 리튬 회수율을 확인해, 현시점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회수율로 평가받는다.
리튬 순도에서도 타사를 웃도는 99.5% 이상의 달성을 목표로 한다.
도레이는 실용화 단계에서도 80% 이상의 회수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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